부가부 버터플라이 vs 버터플라이2, 달라진 점부터 비교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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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부 버터플라이, 두 모델의 갈림길은 결국 시트 각도와 바퀴다. 검색해 보면 글마다 짚는 지점이 달라 헷갈리는데, 공식 사양과 국내 론칭 자료를 기준으로 정리했다.

후속 모델 버터플라이2가 국내에 들어온 건 2025년 6월이다. 출시 1년이 지나면서 질문의 성격도 바뀌었다. "휴대용 유모차 뭘 사지"가 아니라 "신형이 자리 잡았는데 구형 사도 되나"에 가까워졌다는 이야기다. 아래에 달라진 점 세 가지와, 어느 조건에서 어느 쪽이 맞는지까지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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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유모차인가

오리지널 버터플라이는 2022년에 나온 초경량 폴딩형 휴대용 유모차다. 공식 사양 기준으로 생후 6개월부터 48개월까지 쓰고, 최대 하중은 22kg다. 본체 무게는 7.3kg으로 표기돼 있다.

셀링포인트는 크게 두 가지로 좁혀진다. 하나는 원핸드 폴딩·언폴딩이다. 아이를 한 팔로 안은 채로도 접고 펼 수 있다는 점이 사용 후기에서 반복해 언급되는 부분.

나머지 하나는 접었을 때의 부피다. 캐리 스트랩으로 가방처럼 들 수 있을 만큼 작게 접히고, 기내 반입 규격을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디럭스 유모차를 대체하는 물건이 아니라, 이동용 세컨드 유모차에 가깝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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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에서 달라진 것

버터플라이2는 2025년 6월 5일 국내에 정식 론칭됐다. 그에 앞서 5월 말 성수동 팝업스토어에서 글로벌 최초로 공개됐다. 공개된 변경점은 세 갈래로 정리된다.

첫째, 앞바퀴 지름이 2cm 커졌다. 둘째, 네 바퀴 모두에 노면 진동을 걸러 주는 서스펜션이 들어갔다. 셋째, 시트 각도가 손질되고 등받이 높이와 머리 공간이 넉넉해졌다. 디자인 쪽에서는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받았다.

항목 버터플라이 (2022) 버터플라이2 (2025)
앞바퀴 기본 사이즈 지름 2cm 확대
서스펜션 별도 언급 없음 4륜 적용
시트 리클라이닝 각도 제한 각도·등받이 높이·헤드룸 개선
본체 무게 7.3kg 7.3kg (표기 동일)
범퍼바 별도 구매 포함 구성으로 유통

여기서 한 가지 짚어둘 게 있다. 세 갈래 변경점이 전부 굴러가는 쪽과 앉는 쪽에 몰려 있다는 점이다. 본체 무게는 두 모델 모두 7.3kg으로 표기된다. 신형이 더 가벼워졌으리라 기대하고 접근하면 어긋난다.

달라진점비교

기내 반입 되나?

버터플라이 계열이 팔리는 이유의 절반은 여기에 있다. 접었을 때 부피가 작고, 캐리 스트랩이 있어 한 손에 들고 이동하는 구조다. 버터플라이2 기준 접은 크기는 45×23×54cm로 안내되고, 제조사도 기내 반입 규격을 전제로 설계했다고 설명한다.

다만 항공사마다 기내 반입 기준에는 편차가 있다. 좌석 등급이나 기종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니, 탑승 전에 해당 항공사 규정을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부가부니까 어디든 된다"는 식으로 접근할 문제는 아니라는 뜻.

무게 이야기도 솔직하게 할 필요가 있다. 7.3kg은 휴대용 카테고리 안에서 가벼운 축이 아니다. 캐리어를 끌면서 반대 손으로 계단을 오르내리기에는 확실히 부담이 걸린다.

폴딩휴대

등받이가 갈림길

오리지널을 놓고 가장 자주 나오는 아쉬움이 등받이다. 리클라이닝이 90도 미만에서 멈춰 완전히 눕혀지지 않는다. 낮잠을 자주 자는 월령이거나 장거리 이동이 잦다면 여기서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

신형이 시트 각도와 머리 공간을 건드린 이유도 결국 이 지점으로 읽힌다. 아이가 눕는 자세와 허리를 세워 앉는 자세를 모두 잡을 수 있게 조정했다는 게 론칭 자료의 설명이다. 앞 섹션의 세 번째 변경점이 여기와 정확히 맞물리는 셈이다.

반대 시각도 있다. 눕힘 각도를 포기한 게 결함이 아니라, 접은 부피를 줄이기 위한 구조적 선택이라는 관점이다. 프레임을 얇게 가져가면서 리클라이닝 폭까지 확보하기는 어렵다. 이 해석을 따르면 오리지널은 수면용이 아니라 이동용에 가까운 물건이 된다.

리클라이닝시트

감안할 부분

수납 바스켓이 작다는 지적이 오리지널 후기에서 꾸준히 나온다. 기저귀 가방이나 짐가방은 따로 드는 걸 전제로 잡는 편이 낫다. 신형은 언더시트 바스켓 수납 한도를 8kg으로 안내한다.

안전바 역할을 하는 범퍼바는 오리지널에서 별도 구매 항목이다. 반면 신형은 국내 주요 판매처에서 범퍼바 포함 구성으로 유통된다. 구매 전에 구성품 목록을 한 번 확인해 두는 게 좋다.

가격은 오리지널 정가 기준 80만원대에서 형성된다. 다만 정식 수입이냐 해외 구매대행이냐, 환율과 프로모션 시점이 어떠냐에 따라 실구매가는 꽤 움직인다. 여기에 숫자를 못 박기보다, 구매 시점에 판매처별로 비교해 보는 편이 정확하다.

감안할부분

어느 쪽을 살까

정리하면 조건부 분기다. 이미 검증된 접이 구조면 충분하고 예산을 아끼고 싶다면 오리지널 쪽이 합리적이다. 신형이 나온 지 1년이 넘어 구형이 재고·할인 물량으로 풀리는 구간도 노려볼 만하다.

반대로 아이가 유모차에서 낮잠을 자주 자거나, 보도블록·둔덕이 많은 동선을 매일 다닌다면 신형이 손본 지점이 그대로 체감 요소가 된다. 머리 공간이 걸렸던 경우라면 더 그렇다.

한줄 총평은 이렇게 남겨둔다. 휴대성 하나 보고 사는 유모차다. 눕힘 각도와 노면 진동이 걸리면 신형 쪽으로 가고, 그게 아니면 오리지널로도 충분하다.

선택기준

자주 묻는 질문

몇 개월부터 태울 수 있나요?

공식 사양은 생후 6개월부터 48개월까지다. 별도 어댑터를 쓰면 신생아 시기부터 활용할 수 있다고 안내되는데, 구성품이 판매처마다 달라 주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접었을 때 세워지나요? 무게는요?

캐리 스트랩으로 가방처럼 들 수 있게 접히는 구조다. 본체 무게는 두 모델 다 7.3kg으로 표기된다. 한 손 운반은 되지만 가볍다고 하기는 어려운 무게다.

구형과 신형 부품이 호환되나요?

호환 여부를 확인해 주는 공식 자료를 찾지 못했다. 시트와 프레임이 손질된 만큼 그대로 맞는다고 보기는 어렵고, 액세서리 구매 전 판매처나 제조사에 모델명을 밝히고 문의하는 게 안전하다.

정식 수입과 구매대행 중 어디가 나을까요?

가격만 보면 구매대행이 낮게 잡히는 경우가 많다. 대신 A/S 접수 창구와 부품 수급에서 차이가 생긴다. 몇 년 쓸 물건이라면 사후 관리 조건까지 같이 놓고 계산해 보는 걸 권한다.

두 모델 다 겪어본 분들 사이에서도 눕힘 각도 이야기는 의견이 갈리는 지점이다. 실제로 어느 쪽이 더 손이 갔는지 댓글로 알려주면 다음 글에 보태겠다.

모델별 구성과 가격은 판매처마다 다르니, 구매 전에 현재 판매 조건을 한 번 확인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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