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다고 소문났는데 다시 가고 싶어지는 합천 고스트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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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고스트파크, 무서운 강도를 골라서 들어가는 야간 호러 축제다. 검색해 보면 입장료와 예매 이야기만 반복되는데, 정작 "얼마나 무섭냐"와 "아이를 데려가도 되냐"는 답이 잘 안 나온다. 공식 안내와 개막 보도 기준으로 정리했다.

올해 콘셉트는 '마스커레이드'다. 관람객이 가면을 쓴 고스트 헌터가 되어 단서를 찾고 고스트를 봉인하는 스토리 체험형 구조라고 한다. 놀래키고 끝나는 게 아니라 할 일이 남는 셈이라, "한 번 더" 이야기가 나오는 지점도 여기에 가까워 보인다. 올해 일정은 8월 16일 일요일이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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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면 이렇다. 기간은 7월 31일부터 8월 16일까지, 운영은 매일 저녁 6시부터 밤 11시 30분까지. 요금은 평일과 주말이 갈리고, 예매는 일자별 선착순이라 전날까지 끝내두는 편이 안전하다.

어떤 축제인가

합천영상테마파크의 시대극 세트장을 야간 조명과 특수분장, 배우 연출로 공포 콘셉트로 바꾼 축제다. 국내 최대급 야간 호러 축제로 소개된다.

놀이공원 귀신의 집과 갈리는 지점은 무대 그 자체다. 실내 한 동을 도는 구조가 아니라 세트장 골목과 건물을 걸어서 통과하는 방식이라, 동선이 길고 야외 비중이 크다. 같은 공포 체험이라도 체력 소모가 다른 쪽에 가깝다.

세트장골목

기간·요금 확인

2026년 행사는 7월 31일 금요일에 열려 8월 16일 일요일까지 17일간 이어진다. 장소는 경남 합천군 용주면 합천호수로 757, 합천영상테마파크. 운영 시간은 매일 18시부터 23시 30분까지고 메인 주차장은 무료로 쓸 수 있다.

온라인 사전예매 기준 요금은 평일(월~목)이 성인 21,000원, 중고생 14,000원, 초등학생 10,000원이다. 주말과 공휴일은 성인 27,000원, 중고생 18,000원으로 오르는데 초등학생은 10,000원 그대로다. 아이 요금만 요일에 따라 움직이지 않는 구조라, 가족 단위로 주말에 가더라도 늘어나는 부담이 어른 쪽에 몰린다.

예매는 일자별 선착순 1,700명, 방문 전날까지 받는다. 요금과 잔여석은 바뀔 수 있으니 최신 기준은 공식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게 확실하다.

기본정보

존마다 다른 강도

축제장은 체험 강도에 따라 네 구역으로 나뉜다. A존에는 걸어서 통과하는 '살인상가'와 열차를 배경으로 한 좀비 생존 어트랙션 '합천행'이 있다. B존은 '망자의 감옥', 배우와 마주 앉아 주사위 판을 벌이는 참여형 '강시객잔', '드라큘라 저택', '악몽교실'로 채워진다. C존은 실감 나는 소품을 앞세운 '해부학 실험실'과 탐색형 미션 '원혼귀옥'이다.

여기서 놓치기 쉬운 게 D존이다. 결이 아예 다르다. 호러 퍼포먼스와 마술쇼, 관객 참여 공연, 분장 체험, 기념품 이벤트가 열리는 구역이라 공포보다 축제 쪽에 가깝다.

구역순이 아니라 강도순으로 다시 묶으면 그림이 선명해진다. 정면으로 밀어붙이는 쪽은 살인상가·망자의 감옥·해부학 실험실. 게임처럼 참여하는 쪽은 강시객잔·악몽교실·원혼귀옥. 그리고 무섭지 않은 쪽이 D존의 공연과 분장 체험이다. 무서운 것만 늘어놓은 축제가 아니라는 게, 한 번 더 가고 싶어진다는 말이 나오는 지점으로 보인다.

존별강도

아이랑 가도 될까

초등학생 요금이 따로 있다는 건 아동 입장 자체는 열려 있다는 뜻이다. 다만 입장 가능과 전부 이용 가능은 다르다. 강도가 높은 살인상가, 망자의 감옥, 해부학 실험실은 노약자·임산부·심장질환자 참여 제한이 공식으로 고지돼 있다.

그래서 아이를 데려간다면 D존 공연과 분장 체험을 축으로 잡고 참여형 존을 몇 개 얹는 동선이 현실적이다. 센 구역 세 곳은 건너뛰면 된다. 오히려 더 큰 변수는 시간 쪽이다. 문을 여는 시각이 저녁 6시라 어린아이 취침 시간과 정면으로 겹친다. 공포 강도보다 이 부분에서 갈리는 집이 많을 듯하다.

가족존

뭘 챙겨야 하나

야외 세트장을 밤에 도는 구조라 걷는 거리가 길고 발밑이 어둡다. 굽 있는 신발이나 슬리퍼는 피하고 운동화 쪽이 맞다. 한여름 밤 야외라 모기와 땀 대응도 필요한 편이다. 물 한 병과 여벌 티셔츠 정도면 충분해 보인다.

준비물보다 먼저 정리할 건 예매다. 일자별 선착순에 전날 마감이라, 당일 날씨를 보고 결정하는 방식이 통하지 않는다. 가면을 쓰는 콘셉트라 얼굴에 닿는 소품이 있다는 점도 알고 가면 덜 당황한다.

준비물

놓치기 쉬운 것

자료를 훑다 보면 걸리는 지점이 반복된다. 첫째, 예매를 당일에 하려다 막히는 경우. 1,700명 상한에 전날 마감이라 즉흥 방문과는 궁합이 나쁘다.

둘째, 도착을 너무 늦게 잡는 경우다. 운영이 18시부터 23시 30분인데 돌아볼 구역이 네 개라, 늦게 들어가면 한두 구역은 접어야 한다. 셋째, 강도 확인 없이 줄부터 서는 경우. 참여 제한 고지 대상인지 모르고 들어갔다가 중간에 빠져나오면 일행 동선까지 흔들린다.

놓치기쉬운것

자주 묻는 질문

아이도 입장할 수 있나? 초등학생 요금이 따로 있어 입장은 가능하다. 다만 강도가 높은 세 개 존은 참여 제한 고지 대상이라 미리 확인해두는 편이 좋다. 공연과 분장 체험 중심인 D존이 아이 동반에는 편하다.

현장에서 사도 되나? 일자별 선착순 1,700명, 전날까지 온라인 사전예매가 기준이다. 잔여 여부는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한다.

주차는 어디에 하나? 합천영상테마파크 메인 주차장을 무료로 쓸 수 있다.

몇 시에 가는 게 나은가? 운영은 18시부터 23시 30분까지고 구역이 네 개라, 초반에 들어가는 쪽이 동선상 여유롭다.

강도를 골라 타는 구조라 다녀온 사람마다 기억에 남는 존이 갈릴 수밖에 없다. 같은 날 같은 티켓으로 들어가도 A존 골목만 도는 사람과 D존 공연에서 시간을 다 쓰는 사람의 이야기가 같을 리 없다. 빠진 정보나 바뀐 내용이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면 채워두겠다.

기간과 요금, 존 구성은 합천 고스트파크 공식 사이트개막 보도 기준으로 정리했다. 요금·잔여석은 변동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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